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관전포인트 3가지 (강렬한 여성 캐릭터, 로맨스와복수극, 현실반영)

by ssoonihouse 2025. 3. 2.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2022년 방영된 작품으로, 법정 드라마이면서도 복수극과 로맨스를 절묘하게 결합한 독창적인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서현진이 연기한 오수재는 강한 여성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작품 속에서 펼쳐지는 법정 공방과 치밀한 복수극은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왜 오수재인가의 주요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중심으로 드라마의 매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왜오수재인가 포스터

1. 강렬한 여성 캐릭터, 오수재

왜 오수재인가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주인공 오수재(서현진 분)입니다. 그는 TK 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로,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인한 인물입니다. 기존의 법정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변호사 캐릭터와는 달리, 오수재는 성공을 위해 냉혹하고 때로는 계산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존 여성 캐릭터와 차별화된 면모를 보여줍니다.

오수재는 치밀한 전략가이면서도 누구보다 강한 생존력을 가진 인물로, 법정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강해 보이는 그의 이면에는 가슴 아픈 과거와 트라우마가 숨겨져 있으며,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드라마의 중요한 서사로 자리합니다.

서현진은 오수재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냉철한 모습과 내면의 상처를 동시에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법정에서 상대를 논리적으로 몰아붙이거나, 강자에게 굴하지 않고 맞서는 장면들은 통쾌함을 선사하며, 여성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가 얼마나 강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2. 로맨스와 복수극이 결합된 흥미로운 스토리

단순한 법정 드라마가 아니라, 치밀한 복수극과 감정적인 로맨스가 어우러진 점도 왜 오수재인가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드라마는 오수재가 TK 로펌에서 해고된 후, 로스쿨 교수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여기서 그녀는 공찬(황인엽 분)이라는 학생과 인연을 맺게 되며, 그의 따뜻한 성격과 변함없는 믿음이 오수재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공찬은 과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던 경험이 있는 인물로, 법을 공부하며 진실을 밝히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수재와 공찬은 서로에게 점점 더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만,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연애 감정에 그치지 않고 복수와 정의를 향한 여정 속에서 더욱 깊어집니다.

또한, 오수재가 TK 로펌의 최태국(허준호 분) 회장과 대립하며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은 법정 스릴러적인 요소를 극대화합니다. 오수재는 자신이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이상 TK 로펌의 수족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기 위해 치밀한 복수극을 펼칩니다.

이처럼 왜 오수재인가는 법정 드라마, 로맨스, 복수극의 장르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결합하여, 시청자들이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듭니다.

 

3. 현실을 반영한 법정 드라마의 매력

왜 오수재인가는 단순히 드라마적인 재미를 넘어, 현실 법조계의 문제점과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극 중 TK 로펌은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사건을 조작하며, 정치권 및 재벌과 유착된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실제 법조계에서 발생하는 권력형 비리와 유사한 설정으로, 현실감을 더합니다.

또한, 드라마 속에서 다뤄지는 사건들은 단순한 법정 싸움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약자, 법을 악용하는 강자, 그리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변호사의 이야기들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이기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오수재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은 기존의 법정 드라마와는 차별화됩니다. 단순히 법적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전과 전략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판을 뒤집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법정 장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며, 오수재가 논리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결국 왜 오수재인가는 단순한 법정 드라마를 넘어, 강렬한 캐릭터와 치밀한 스토리,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으로, 지금 다시 봐도 충분히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